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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여행탐방

남산공원 유관순 열사 동상

by 태양빛 2021.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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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산공원 유관순 열사 동상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서울 중구에 있는 장충단 공원과 남산공원 일대를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유관순 열사 동상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유관순 열사는 일제강점기에 벌어진 3·1운동에 17세의 어린 나이로 참여한 독립운동가이다. 유관순 열사 동상은 애국선열 조상건립위원회(서울신문사)의 주관으로 1970년 태평로(남대문 뒤쪽)에 건립되었다가 1971년 이곳으로 이전하여 남산공원 장충자락에 있다. 정확한 위치는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단로 101 남산공원 내이다.

 

 

유관순 열사는 충남 목천군 이동면 지령리에서 태어나 자랐다. 기록에 의하면 여자치고는 큰 키인 169cm에 다부진 체격이었다고 한다.

 

3.1운동 때 유관순은 이화학당 내 비밀결사 이문회를 통해 3·1 독립만세운동 계획을 전해 듣고 6명의 친구들과 함께 시위에 참여하기로 한다. 31일 탑골공원에서 독립선언식을 마친 사람들이 학교 앞을 지나가자, 유관순은 친구들과 함께 담장을 뛰어넘어 동참했다.

 

이후 서울 시내 곳곳의 독립 만세운동이 식지 않자 조선총독부는 주동 세력이 모인 학교에 임시휴교령을 내린다. 유관순은 그길로 고향에 내려가 아우내 장터에서 만세운동을 펼친다.

 

 

191941일 오전 9시경 아우내 장터에 3,000명이 넘는 민중이 모여들고, 유관순은 직접 만든 태극기를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단상에 올라 "이 아름다운 금수강산에서 원수 일본을 몰아내고 독립을 쟁취합시다."라고 부르짖엇다.

 

이후 군중들이 거리 행진을 시작하자 엄청난 인원과 열기에 놀란 일본군은 당황해서 물러났다가 다시 와 군중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한다. 그 자리에서 유관순의 부모님을 포함하여 19명이 세상을 떠나자 유관순은 부모의 죽음을 항의하다가 구속되게 된다.

 

범죄를 인정하면 풀어준다는 일본 판사에게 그녀는 독립운동은 범죄가 아니며 침략한 일제가 물러나야 한다고 계속 저항했다.

 

이후 악명 높은 서대문형무소에 갇히지만 형무소 안에서도 192031일에 다시 동지들과 옥중만세운동을 펼쳤고 그로 말미암아 어둡고 축축한 독방에 갇혀 무자비한 고문을 받았다.

 

일제의 온갖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항일 독립 의지와 민족의 기개를 잃지 않던 유관순 열사는 19201012일 고문의 후유증으로 18세의 나이에 순국한다.

 

* 주요 약력

. 19021117(음력) : 충남 천안군 출생

. 1919: 이화학당 학생으로 서울의 만세 시위에 참여, 아우내 장터의 만세운동을 주도

. 1920: 옥중에서 3.1 운동 1주년 만세 항쟁

. 1920928: 서대문형무소에서 옥중 순국

 

* 공훈 : 건국훈장 독립장(1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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