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효창공원 탐방 / 김구 선생의 묘역
안녕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서울 용산구에 있는 효창공원을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그중에서 겨레의 큰 스승, 백범 김구 선생(1876~1949년)의 묘역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김구 선생의 묘역은 서울시 용산구 효창공원 내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오른쪽으로 바로 위쪽에 있다. 김구 선생의 묘역은 1949년 6월 26일 임시정부 주석 백범 김구 선생이 민족통일의 한을 품고 흉탄에 쓰러지자 그해 7월 5일 국민장으로 이곳에 모셔 안장하였다. 그 후 이 일대가 독립운동에 앞장선 선열들의 묘역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1924년 중국에서 사망하신 부인 최근례 여사와 1999년 합장하였다.
김구는 3·1운동 이후 독립운동에 대한 일제의 감시가 심해지자 중국으로 떠났고, 상해 임시정부에 찾아가 나라를 위해 일하고 싶다며 임시정부의 문지기를 자처한다. 하지만 인재를 알아본 임시정부 내무총장 안창호는 김구를 경무국장으로 임명한다. 경무국장 김구는 밀정을 길러내고 독립운동가를 뒤에서 지원하는 임무를 도맡아 실행하였다.
또한 일제를 정탐하고 임시정부 테러 방지 등 임시정부 요원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김구의 지명으로 만들어진 263인의 살생부 명단이 존재하는데, 이 명단에 오른 이들은 전부 친일 행위자로 경무국장 김구의 처단 대상이었다.
한인애국단, 한국독립당, 한국국민당을 조직하고 한국광복군을 창설하였다. 해방 후 민족통일 ·자주독립 운동을 전개하던 중 안두희의 흉탄에 맞아 서거하였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되었다.
. 1893년 동학 입도
. 1919년 임시정부 경무국장 취임
. 1926년 임시정부 국무령 취임
. 1931년 한인애국단 결성
. 1939년 임시정부 주석 취임
. 1945년 광복 후 통일운동 전개
. 1949년 안두희에 의해 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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