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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여행탐방

용산 효창공원 탐방 * 임정 요인 묘역

by 태양빛 2021.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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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효창공원 탐방 * 임정 요인 묘역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서울 용산구에 있는 효창공원을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그중에서 임정 요인 묘역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임정요인의 묘역은 이동녕, 차리석, 조성환 선생을 모신 곳으로 효창공원 정문으로 들어가 바로 오른쪽으로 돌아 조금 걸어가면 있다. 19489월 김구 선생의 주선으로 중국 땅에서 순국하신 임시정부 의장 및 주석 이동녕 선생과 국무원 비서장 차리석 선생의 유해를 봉환하여 사회장으로 안장하였고, 같은 해 10월 군무부장을 역임하고 환국 후 서거하신 조성환 선생을 사회장으로 안장하였다. 199111월 묘역 주변을 현재와 같이 조성하였다.

 

 

 

 

 

1. 이동녕 선생의 묘

 

이동녕(1869~1940) 선생은 충남 천안 출신으로 독립협회 활동과 언론. 계몽운동, 기독교청년회(YMCA) 운동 및 을사늑약 반대운동 등을 전개하였다. 1906년 북간도 망명 후 서전의숙을 설립하여 독립운동 인재를 양성하였다. 1910년 서간도에 망명하여 경학사와 신흥무관학교 등을 설립하였다. 3.1운동 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에 참여하였고 한국독립당, 한국국민당을 조직하는 한편 임시정부의 의정원 의장, 국무위원, 주석 등을 지냈다. 1940년 중국 치장에서 세상을 떠났는데, 1948년 김구 선생이 주선하여 사회장으로 봉헌되었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되었다.

 

 

 

2. 조성환 선생의 묘

 

조성환(1875~1948) 선생은 서울 출신으로 육군 무관학교에 입학하여 군부를 개혁하고자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항일 비밀결사인 신민회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였다. 1912년 일본의 총리대신 가쓰라의 만주 시찰 때 암살을 시도하였으나 실패하여 옥고를 치렀다. 3.1운동 이후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군무차장에 임명되었으며, 만주 북로 군정서에서 군무부장을 지내면서 청산리 전투 등 무장 독립운동을 전개하였다.

임정 국무위원으로 활동하는 한편 광복군 창설과 활동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1945년 조국에 돌아와 대한독립 촉성회 위원장을 지냈고 1948년 서거하였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되었다.

 

 

 

3. 차리석 선생의 묘

 

차리석(1881~1945) 선생은 평북 선천 출신으로 평양 숭실중학교를 졸업하고 신민회에 가입하였으며, 105인 사건으로 3년간 옥고를 치렀다. 3.1운동 때 만세시위 운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였으며, 상하이로 망명하여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기관지인 독립신문창간에 참여하고 기자와 편집국장으로 활약하였다. 그 후 임시의정원 위원, 국무위원 등을 지냈고, 임시정부가 없어질 위기에 처했을 때 임정을 고수하여 1935년 국무위원회를 조직하고 비서장에 선출되어 활약하였다. 또한 한국독립당 이사를 지냈으며 흥사단 원동 임시위원회 단무를 총괄하였다. 1945년 일제가 패망하여 조국으로 돌아오려던 중 중국 충칭에서 세상을 떠났다. 1948년 김구 선생이 주선하여 사회장으로 봉헌되었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 1961418일 부인 강리성(1879~1961) 여사와 합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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