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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여행탐방

서울 종로 탐방 * 전통문화공간 무계원

by 태양빛 2021.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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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 탐방 * 전통문화공간 무계원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얼마 전서울 종로구 부암동 주민센터 족에 일이 있어 갔다가 근처에 있는 전통문화 공간 무계원을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무계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무계원은 종로구 부암동에 개원한 도심 속 전통문화 공간으로,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의문로 5가길 2 (부암동 327)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즈넉한 풍광 속에서 한옥을 체험하고 전통과 문화를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무계원의 안채와 사랑채, 행랑채는 세미나, 강연, 회의실 등으로 사용 가능하며, 안채 마루, 안마당과 뒷마당 등 부대시설에서는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도 진행된다고 한다.

 

 

 

무계원의 건물은 과거 종로구 익선동에 있었던 서울시 등록음식점 1호 오진암의 건물 자재를 사용하여 지어졌으며 무계원의 대문을 비롯해 기와, 서까래, 기둥 등에 쓰였다. 조선 말기 서화가 이병직의 집이기도 하였던 오진암은 1910년대 초 대표적인 상업용 도시 한옥으로서 그 희소성과 함께 보존 가치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남북 냉전체제를 대화 국면으로 이끈 7.4 남북공동성명을 도출해 낸 역사적인 장소였다.

 

 

무계원이 위치한 무계정사지는 조선 세종의 셋째 아들인 안평대군이 사용하던 정자인 무계정사가 있던 터이다. 안평대군은 무계정사에 1만 권의 책을 갖추고 용산 강가에는 담담정을 지어 선비들과 함께 시를 즐겼다고 한다. 그러나 대군이 역모로 몰려서 사약을 받고 죽은 이후에는 지금은 터만 남아 있다. 즉 이곳은 안평대군이 자신이 꿈을 꾼 도원과 흡사해 화가 안견에게 3일 만에 몽유도원도를 그리게 했고 정자를 지어 시를 읊으며 활을 쏘았다고 전해지는 유서 깊은 장소이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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