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효창공원 탐방 * 비운의 효창공원

서울 용산 효창공원 탐방 * 비운의 효창공원

 

 

안녕하세요. 오늘 오전 일찍 집에서 출발하여 서울 용산구에 있는 효창공원을 이곳저곳을 둘러보았습니다. 다녀온 효창공원을 정리하여 앞으로 함께 공유하려고 합니다.

 

 

 

효창공원은 서울특별시 용산구 효창동에 있는 시립 공원으로, 1981년 조선의 독립을 위해 몸 바친 애국지사들의 유해를 모시기 위해 조성되었고, 1989년 6월 8일에 사적 제330호로 지정되었다. 공원 면적은 145.653㎡, 묘역 면적은 12,647㎡이다.

 

본래 효창공원은 조선 22대 정조대왕의 장남인 문효세자와 그의 생모인 의빈 성씨와 순조의 후궁 숙의 박 씨 및 영온 옹주의 묘를 모셨던 곳으로 효창원이라 하였다.

 

 

이곳은 묘역이 넓고 송림이 울창했으나 일제강점기 일본 군대가 불법적으로 주둔하면서 훼손되었다. 또 일제의 간계하에 사적의 격하를 위해 공원법을 제정하여 효창원을 효창공원으로 개칭하고, 일제 말기인 1945년 3월 묘들을 서삼릉으로 강제 이장케 한 비운의 사적지로 유서가 깊은 곳이다.

 

 

 

광복 후 김구 선생은 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의사의 유해를 모셔와 삼의사 묘역을 조성하고 안중근 의사의 가묘를 나란히 모셨다.  또한 임시정부 요인 이동녕, 조성환, 차리석 선생의 유해를 모셔 임정 요인 묘역을 조성하였으며, 김구선생 서거 후 유해를 안장하여 일대가 선열묘역이 되었다.

 

이외에도 공원 내에는 백범김구 기념관이 있고 의열사와 이봉창 의사 동상도 있다. 1969년에는 원효대사의 동상과 반공 기념탑 등이 건립되었다.